18일 오전 7시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D아파트 1층 현관 앞에서 이재찬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경비원 등의 진술로 미뤄 이씨가 투신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인 가운데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계단식으로 된 아파트인데 거기 창문에서 뛰어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1964년생인 이씨는 고 이병철 창업주의 차남인 고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의 아들로, 1983년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1989 미국 디트로이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새한미디어(주) 부사장을 거쳐 1997년 동사 사장 및 새한그룹 생활서비스부문장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최근까지의 정확한 프로필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씨의 부친인 이창희 전 회장은 1991년 지병으로 사망했다. 한편 삼성가에서는 지난 2005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막내딸인 이윤형씨가 미국 유학중 자살해 사회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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