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부터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한 고위험 파생상품의 감독강화를 위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전문가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초청되는 전문가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의 로버트 B. 웨써먼 파생상품 청산결제조사국장 등 3명으로, 연수의 핵심 주제는 최근 G20를 중심으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장외청산소(CCP) 설립, 파생상품거래 관련 투자자보호 및 자율규제기관의 역할 등이다.
이번 연수는 금감원 뿐만 아니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등 관련 기관 및 업계와 함께 강의 및 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금감원에서 3일간(8.23~25), 관련 기관(업계) 등에서 2일간(8.26~27) 진행된다.
금감원은 이번 전문가 초청연수를 통해 파생상품에 의한 시스템리스크 및 파급경로를 통제하기 위한 감독기구간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장외청산소, FX마진거래(투자자 보호) 및 파생상품 추가 규제 등 현안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교환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번 선진 금융감독․검사 전문가 초청연수가 파생상품 관련 종사자의 전문성 제고 및 국제적 감독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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