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쓴맛 본 비타민제 시장에 ‘리뉴얼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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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쓴맛 본 비타민제 시장에 ‘리뉴얼 출사표’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03.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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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찮던 ‘마이콕스’ 리뉴얼…‘마이메가정100’으로 재탄생 눈앞
대웅제약 블록버스터 ‘임펙타민’ 벤포타이민 시장서 맞대결 예상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광동제약[009290]이 벤포티아민 비타민제 시장에 리뉴얼을 통한 출사표를 던졌다.앞서 광동제약은 벤포티아민 성분을 기반으로 한 비타민제 ‘마이콕스’ 라인업을 내세웠지만 시원찮은 반응을 얻으며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지난 2010년과 2012년 각각 ‘마이콕스정’과 ‘마이콕스골드정’을 출시했지만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광동제약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환기와 ‘리뉴얼’이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광동제약은 지난달 23일 ‘마이콕스’ 리뉴얼 제품 ‘마이메가정100’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으면서 제품 출시에 탄력을 받고 있다.‘마이메가정100’의 출시가 6월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제품화까지 이뤄질 경우 현재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평가받고 있는 대웅제약[069620]의 ‘임펙타민’과의 맞대결이 주목된다.
‘임펙타민’은 벤포티아민 비타민제 시장에서 200억원대의 연매출을 달성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어 초반 ‘마이메가정100’의 고전이 예상된다.다만 ‘마이메가정100’의 성분이나 효능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리뉴얼 제품인 만큼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을 거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또 지난달 28일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액체 제형 ‘광동벤포파워’도 광동제약의 벤포티아민 비타민제 시장 공략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다만 현재 비타민제 시장에서 업계 간의 설전 중인 ‘비타민B1 성분 효율성’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이에 업계는 광동제약이 본격적으로 해당 시장에 뛰어들 경우 ‘마이메가정100’, ‘임펙타민’과 함께 일동제약[249420]이 내세운 아로나민의 ‘푸르설티아민’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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