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14일 오후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대선출마선언을 했다.
김진태 의원은 "자유한국당에서 15일까지 당내경선 후보등록을 마친다니 천천히 고민할 겨를도 없었다"며 "어제 대전현충원에 가서 부모님을 뵙고 결심했다"고 대선출마 이유에 대해 심정을 밝혔다.
김진태 의원은 "경험은 부족하지만 진실과 자유에 대한 투지만큼은 자신 있다"며 "17일 전국 여론조사로 3명을 우선 뽑는다니 잘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진태 의원은 대선출마선언문에서 “애국보수여 다시 일어서자”며 우리는 사상 처음 대통령이 파면되어 청와대를 나오는 모습을 지켜봤다.
나 혼자 살겠다고 애국시민들이 내미는 손을 뿌리치긴 어려웠다. 아직 훌륭하신 선배님들에 비해 경험도 능력도 부족하지만 도전해 보겠다. 진실에 대한 열망, 자유에 대한 투지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 당의 대선후보가 되면 다음의 세 가지를 꼭 지켜내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상처를 어루만져드리고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겠다”. 역사에서 진실을 밝히겠다. 그 누구도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
▲“분열된 애국보수를 재건하겠다” 우리당에 실망한 태극기 시민들은 새로운 당을 만들고 있다. 이분들을 달래 우리당으로 보수의 기치를 분명히 세워서 정통보수의 길을 가겠다. 보수를 결집시켜 통쾌한 9회 말 역전승을 해내겠다.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우뚝 세우겠다” ‘민노총, 전교조로 나라는 좌경화되고 있다. 국회 법사위에서 보수의 두 축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에 어긋나는 악법을 무수히 막아왔다. 자유와 법치가 숨 쉬는 제대로 된 나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