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4월부터 8개월 동안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추홀참물 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추홀참물 과학교실은 참여 신청을 받은 32개 초등학교, 173학급, 430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수돗물의 생산과정과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로 먹는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교육을 위해 2006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각 정수사업소에서 참여 희망 초등학교를 방문해 흙탕물을 이용한 여과실험, 수돗물 색깔변화를 통한 소독과정 실험으로 수돗물의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그리고 수돗물 관련 퀴즈 풀이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참여 위주 교육으로 매년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31개 학교, 4천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수돗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교육했다. 설문조사 결과 학생들의 수돗물 신뢰도가 34% 향상했으며, 참여학교에서도 '미추홀참물 과학교실'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복기 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을 위해 노력은 물론, 수돗물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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