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수요일 저녁 7시 여의도 KBS홀서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김동찬 가요인생 50년 기념공연이 3월 22일 수요일 저녁 7시 여의도 KBS홀에서 전석 무료초청 공연으로 펼쳐진다. 1968년 가요계 데뷔 이래 네 박자, 봉선화 연정, 둥지, 사랑의 이름표, 신토불이 등 인생을 노래하는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국민들의 애환을 노랫말과 음률로 담아냈던 그가 어느덧 데뷔 50년을 맞는다.김동찬은 그동안 KBS 공모 밝은 노랫말상, 한국노랫말 대상, KBS대하드라마 ‘용의 눈물’ 음향효과상, 농림부장관표창, 한국전통가요대상 수상 등 수많은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또한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 D’Live 청춘노래자랑 심사위원, 연세대학교 노래지도자 학과 명예교수 활동 및 에세이자서전 ‘네박자, 둥지 그리고 봉선화연정’을 출판했다. 그의 작품 스펙트럼은 일반 트로트 곡에 머물지 않고 크로스오버뮤지션을 위한 곡, 김희석의 ‘님바라기’, ‘엄마’와 같은 클래식한 크로스오버곡들도 탄생시켰다.특히 ‘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프로그램에 현재 활동 중인 전통가요 작사가로 유일하게 초청되는 등 가요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민 사회자 송해 선생이 진행을 맡으며 그동안 그의 작품으로 인연을 맺었던 우리나라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대거 동참한다.대한민국 대표가수 남진, 현철, 김국환, 배일호, 김혜연, 유지나, 오은주, 김정연, 김경남, 현당과 탤런트 출신 가수 이동준 외에 한국 성인가요계의 차세대 주자로 각광 받고 있는 정수빈, 하태웅, 신수아, 김수찬, 김주연, 석훈, 유민지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날 공연의 반주는 KBS전국노래자랑 전속 악단인 신재동오케스트라가 담당한다.특별히 이번 공연은 그가 지난 50년간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전체 공연 제작비를 자비로 충당하며 일반 팬들을 무료로 초청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 참여하는 모든 팬들에게 그동안의 히트곡을 모아 본인이 직접 노래한 2-CD 옴니버스 기념음반과 공연소개 팸플릿을 다큐파일 형식으로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한다.그리고 공연 당일 모금함 운영을 통해서 모금된 금액은 팬들의 이름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그동안 발표한 그의 작품은 서민의 애환과 사람의 향기를 담아 인생사에 바탕을 두고 추억과 사랑을 담백하게 표현해 항상 가슴 깊은 곳의 그리움을 끄집어낸다.또한 그의 노래는 트로트 양식에 기초하지만 발라드한 분위기와 클래시컬한 선율로 독특한 소재의 가사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가요의 전형을 보여준다.김동찬은 “지금도 꿈을 꾼다. 노래는 세상을 밝게하고 인생을 치유하고 사랑을 꿈꾸게 한다”며 “그게 오선지를 앞에 두고 곡을 쓰는 이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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