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물로 5일째 하락...1729.76(5.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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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물로 5일째 하락...1729.76(5.03P↓)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0.08.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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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미국의 7월 신규주택판매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외국인들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코스피지수가 5일째 하락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03P(-0.29%) 떨어진 1729.76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5일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미국의 주택경기 악화에 따른 외인의 투자심리는 위축될 수 밖에 없었다.

이 날 외국인은 911억의 매물을 내놓았다. 기관은 투신권이 오랜만에 매수세로 전환 1182억의 매수세를 보였다. 개인은 98억의 순매수를 했다. 프로그램은 505억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대 다수의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의료정밀(-2.50%), 건설업(-2.09%), 의약품(-1.74%)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하이닉스(2.49%), LG디스플레이(2.08%), 현대모비스(1.95%), 현대차(1.12%)가 오른반면, LG전자(-1.73%), SK에너지(-1.63%), POSCO(-1.32%)는 하락했다.

대신증권 박중섭 연구원은 “전강후약의 장이었다”고 평가하고 “매크로지표에 따른 경기둔화감 우려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장을 위축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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