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ENR지는 매년 국내매출 및 해외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전 세계 건설사들의 순위를 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국내와 해외 매출을 더해 순위를 정하는 '글로벌 부문'에서 2008년도 39위에서 2009년 6계단 상승한 세계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2009년 국내외 신규 수주액이 134억46만달러(약 15조7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1~2년 내에 해외매출 기준 세계 10위권에 무난히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현대건설은 전력 부문 세계 2위, 중동지역 부문 4위, 신규 수주액 부문 22위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건설사들은 글로벌 부문에서 GS건설이 36위, 대우건설이 38위, 포스코건설이 40위에 선정됐다. 또 인터내셔널 부문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 35위, 대림산업 42위, 대우건설 54위, GS건설 63위, 삼성물산 건설부문 72위, 포스코건설 87위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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