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D서비스의 경우, 모든 요금제에서 무료화한 SK텔레콤과는 달리 KT와 LG유플러스는 여전히 2G 요금제에 1000~2000원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던 사안이다.
이를 둘러싸고 소비자들과 시민단체, 정치권 등에서 지적이 끊이지 않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급기야 지난 4월 가계통신비 절감 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9월까지 CID 전면 무료화를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2001년 CID 서비스를 시작한 LG유플러스의 경우, 지난 2006년부터 신규 요금제에 대해 CID를 무료로 제공해 전체 가입자 중 98%가 CID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이번 CID 전면 무료화 결정에 따라 CID를 유료로 이용하고 있던 LG유플러스 고객 약 19만명이 CID 전면 무료화에 따른 혜택을 보게 됐다.
한편, LG유플러스와 KT는 CID 전면 무료화에 이어 가입자들의 통화요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2월 중 모든 요금제에 대한 초단위 과금제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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