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 80% 연봉 ‘불만족’…중견기업보다 대기업 더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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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인 80% 연봉 ‘불만족’…중견기업보다 대기업 더 불만
  • 허영주 기자
  • 승인 2010.08.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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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건설인의 80%가 현재 연봉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취업사이트 콘잡(대표 양승용)이 자사 사이트 회원 541명을 대상으로 “건설인 여러분들은 현재 연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80.78%(437명)이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다.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건설인 가운데 중소 건설회사에 다니는 건설인이 93.8%(244명)으로 연봉에 대해 가장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대기업(69.2%), 중견기업(68.2%)순으로 대기업의 연봉에 대한 불만도가 중견기업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만족’ 이라는 응답이 19.22%(104명)으로 중견기업(31.8%), 대기업(30.8%), 중소기업(
6.2%)순으로 대기업보다 중견기업 건설인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많은 중견기업의 연봉이 대기업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풀이된다.

콘잡 양승용 대표는 “근래에 건설회사 연봉들을 보면 중견 건설회사의 연봉이 대기업 수준까지 올라온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업계 구조조정 대상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도 중견 건설회사”라면서 “구직활동을 할 때 연봉에만 비중을 두기 보다는 기업의 견실함과 향후 사업 성장성을 체크해서 현재와 같은 경기침체 시기에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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