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올 추석선물세트 매출을 800억원 넘기겠다.”CJ제일제당이 추석을 앞두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1일 2010년 추석 명절 선물세트 판매계획과 제품 구성을 공개하며 이같이 언급한 것.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추석 성수기 영업에 앞서 국내 경기 회복 움직임에 힘입어 선물세트 소비 수요도 소폭 상승할 것”이라며 “경기 상황이나 긴 연휴기간 등 지난 해와 비교해서 선물세트 매출에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고 전했다.이번에 목표한 800억은 추석선물세트로는 업계 최초로 지난해 관계자에 의하면 CJ제일제당 은 지난 해 추석명절 매출로 790억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CJ제일제당이 공개한 선물세트구성은 스팸과 식용유, 조미 김 등으로 구성된 식품세트 70종에 건강기능 식품세트 27종을 더한 전체 97종으로 전체적인 콘셉트는 ‘실속’과 ‘격식’이다.최근 수년간 지속된 경기 불황의 여파로 실속을 강조하는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았지만 선물다운 ‘고급스러움’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상품구성의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더불어 CJ제일제당은 새로운 아이템인 천일염 제품을 선물세트에 추가했다. 관계자는 “명절 인기 선물세트인 특선 시리즈에 일반 소금대신 최근 각광받는 천일염을 포함해 특선 선물세트 자체의 품격을 높였다”며 “명절 세트 물량으로 자연스럽게 많은 소비자들이 천일염을 접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인지도가 높지 않은 조리용 천일염 제품에 대한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업체는 한정판 선물세트로 100% 국산참깨로 만든 국산황금참기름 세트와 프랑스 보르도와 꼬냑 지방의 포도씨만 엄선해 만든 ‘보르도 꼬냑 포도씨유 세트’가 출시, 이들은 각각 4만 세트로 한정판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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