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의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등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은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이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지난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당초 예상치인 13% 및 전월의 13.4%를 소폭 웃돌았다.
중국의 지난 8월 소매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18.4% 늘어나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EC는 이날 유로존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0.9%에서 1.7%로 2배 가까이 상향 조종했고 유럽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무시켰다.
업종별로는 JP모건 3.42%, 씨티그룹 2.05%, 웰스파고가 2.91% 등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올해 반도체 장비업체 매출이 전년의 2배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반도체 업종도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이 3.27%, 세계 2대 반도체 제조업체 AMD가 6.37%, 미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8.31%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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