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Foreign Correspondents’가 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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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Foreign Correspondents’가 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방식은?
김종혁 기자
승인 2017.05.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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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외신 기자들과 함께 국내외의 다양한 이슈들을 살펴보는 아리랑TV의 신개념 뉴스 토론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 방식과 해외 국가 수장들의 소통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문재인 대통령의 파격적인 소통에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일, 취임식 현장에서 국민들 앞에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 문 대통령. 국민들의 요청이라면 할 수 있는 한, 사진 촬영도 사인 공세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그런가 하면, 국가 주요 사안은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직접 발표하겠다고 선언해 언론과의 소통도 원활하게 이뤄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취임 9일 만에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오찬을 가지며 협치와 소통을 약속했다.문재인 대통령의 이러한 탈권위적인 소통 방식에 대해, 이란 <Press TV>의 프랭크 스미스(Frank Smith) 기자는 “굉장히 신선하다”다고 평가하면서도 “긍정적인 변화라고 보지만 일종의 밀월기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한국 정치권이 워낙 어두운 때에 당선됐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해도 처음엔 호응이 좋을 것.”이라며 “국내 정책이나 대북 정책 등 어려움을 직면해, 언론이 더 강한 경계의 역할을 하게 됐을 때, 문 대통령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잘 지켜봐야 할 거 같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경호실장에게 삼엄한 통제보다는 약한 경호를 부탁했다는 문 대통령의 모습에, 일각에선 경호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프랑스 공영방송 <RFI>의 프레데릭 오자르디아스(Frederic Ojardias) 기자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경호에 대한 경고를 일일이 들으면, 우리는 이 선거에서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다. 난 어디를 가나 위험에 처하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난 마크롱 대통령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한다. 어디를 가나 완전히 안전할 수는 없고, 그런 것이 걱정이라면 대통령 출마를 하지 말아야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대통령에게 꼭 필요한 덕목 1순위인 ‘소통’. 이번 주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에서는 권위를 내려놓고 소탈하게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 방식과 해외 국가 수장들의 다양한 소통 방식까지, 외신 기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본다.외신 기자들과 국내외의 뜨거운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는 매주 화요일 AM 07:35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