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6월부터 문화재수리 현장 일반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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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6월부터 문화재수리 현장 일반에 공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5.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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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투명한 소통 위해 문화재 수리현장 17개소‘중점공개’ 대상 지정·운영 / 6~12월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은 문화재 수리현장의 투명성 확보와 문화재 수리에 대한 국민의 이해 증진을 위해 전국의 중요 문화재 수리현장 17개소를 중점공개 대상으로 지정하고 오는 6월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4년 ‘고성 왕곡마을 가옥보수’ 등 10개소를 시작으로, 2015년, ‘거제 둔덕기성 발굴’ 등 20개소, 지난해에는 ‘김포 문수산성 성곽 및 남문해체보수’ 등 23개소를 공개해 문화재 수리현장에 대한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문화재 수리기술의 우수성과 고유성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오고 있다.
  올해는 ‘덕수궁 돈덕전지 발굴조사’, ‘청송 사남 고택 해체보수’, ‘제주 성읍민속마을’ 등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는 주요 문화재 수리현장 17개소가 공개된다. 사전예약 후 현장을 방문하면 문화재 수리전문가, 수리기술자, 문화유산해설사 등으로부터 수리과정과 문화재에 대해 상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해당 지방자치단체로 전화하거나 누리집을 통해 수리현장 일정과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과 사전예약은 해당 지방자치단체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수리현장 공개와 별도로 2015년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시행하는 모든 수리현장에는 조망지점(view point)을 설정하고, 가설 덧집이나 울타리에는 1개소 이상의 투명판 등을 설치하여 누구나 수리현장을 항상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 수리현장 운영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꾸준히 실시하는 등 문화재 수리현장이 문화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자 국민에게 문화재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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