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5.28P 오른 1832.63으로 다시 한번 연고점을 갱신하며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추석연휴와 미국의 FOMC회의 등으로 인해 관망세를 보이던 시장주체들이 오후들어 외국인이 적극 매수세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 날 외국인은 2191억원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개인은 장 막판 팔자로 전환 269억원을 팔았고 기관은 하루만에 매도로 전환한 투신권을 중심으로 1033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 역시 961억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기계, 은행, 섬유의복, 화학 업종에서 1%대 내외의 상승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혼조세를 기록했으며 LG화학, SK에너지, KB금융, 현대차 등 종목에서 2% 내외의 상승을 보였으며 이와 대조적으로 신세계(-3.62%), LG디스플레이(-2.08%)의 하락을 보였다.
NH투자증권 조성준 차장은 “연휴를 앞두고 시장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주를 이뤘다면서 하지만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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