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본부장 진수형)는 지난 13일에 상장한 미니금선물 거래량이 금값이 최고치를 연일 갱신함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증폭되면서 상장 이후 최고치인 244계약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거래량 급증 주요 원인으로 거래소는 국제 금가격이 온스당 1274달러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니금선물의 가격도 일주일 만에 1540원(3.3%) 상승하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이 증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장중 한때 미니금선물 가격은 전일 종가대비 9%인 상한가(51,900원)를 기록하며 시장투자자의 관심이 쏠림을 나타냈다. 미니금선물의 상·하한가폭은 전일 종가대비 ±9%이다.

이날 미니금선물 투자자별 거래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65.2%를 차지해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미니금선물에 몰리고 있다는 것을 반증했다. 그뒤를 증권·선물업계가 34%를 차지했다.

이같은 개인투자자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상장 초기와는 달리 헤지수요 등 미결제약정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