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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광교박물관은 7월부터 전문과의 해설을 들으며 박물관 소장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이달의 유물 이야기’를 운영한다. 광교박물관은 소장 유물 중 매월 ‘이달의 유물’을 선정하고, 관련 전문가를 초청한다. 전문가는 관람객들에게 유물에 관한 깊이 있는 해설을 해준다고 밝혔다.‘7월의 유물’은 광교신도시 조성 당시 안동 김씨 묘역 이장 과정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여인들의 외출복 ‘장옷’으로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의 이명은 학예사가 해설을 맡는다. 수백 년 전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장옷과 오늘날 복원된 장옷을 비교하며 조선시대 복식(服飾)을 흥미롭게 설명해준다.7월의 유물 이야기는 13일 오후 2시 박물관 2층 사운실에서 진행된다. 29일 오전 10시부터 광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광교박물관은 12월까지 매월 둘째 목요일에 ‘이달의 유물 이야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만화 묘지(墓誌): 조선 시대 묘지 이야기(8월), 삼국접양지도: 지도에 그려진 독도(9월), 시마네현 고시: 기록으로 보는 독도 이야기(10월), 역대 올림픽 포스터 기념물: 한국 스포츠의 발전(11월), 이충무공전서: 정조, 이순신을 역사에 새기다(12월)로 진행된다.광교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전시 유물을 관람할 때 상세한 설명이 부족해 아쉬웠던 경험이 있는 시민들이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