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81만대, 인구 2.81명당 자동차 1대꼴 등록
[매일일보]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010년 9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1781만대(자동차 1대당 인구수 : 2.81명)를 기록했다며, 경기회복 및 신차효과로 올해 3분기까지 자동차 약 49만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15만대(23.3%)로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298만대(16.7%), 경남 136만대(7.7%)의 순이며, 이중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805만대로 전체의 45.2%를 차지하고 있다.
차령별로 보면 2010년식(이후) 184만대, ’02년식 147만대, ’07년식 124만대 順이며, 2000년 이전 년식 자동차는 431만대(24.2%)로 나타났다.
금번 발표에 의하면 자동차등록대수가 2009년 12월말에 비해 올해 3분기까지 약 49만대 증가하였으며 이는 작년 동기간 증가대수 약 36만대에 비해 36.7%가 증가한 수치이며 2003년(55만대 증가) 이후 최고 증가치로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의 회복추세와 신차출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올해 3분기까지 자동차 신규등록대수(114만대)가 전년 동기(104만대)에 비해 9.8% 증가했으며, 수입차의 경우도 올해 3분기까지 68,515대가 증가(16.1%)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같은날 2010년 9월 내수가 경기회복세, 신차효과, 마케팅 강화 등으로 호조세가 지속되었지만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전년동월비 12.9% 감소한 12만466대를 기록했으며, 1~9월 내수는 전년동기비 9.6% 증가한 106만2,137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9월 수출은 미국, 신흥국 등의 전반적인 자동차수요 증가와 엔고에 따른 국산차의 경쟁력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일수 감소로 전년동월비 3.4% 감소한 21만7755대를 기록했으며, 1~9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34.4% 증가한 199만8405대를 기록하였다.
9월 생산은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동월비 8.2% 감소한 33만9077대, 1~9월 생산은 전년동기비 26.9% 증가한 309만8310대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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