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2원70전 하락한 1118원에 시장을 끝마쳤다.
이날 환율은 10원70전 내린 1120원에 장을 출발해 이내 1110원대까지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미 달러화 약세에 증시 호조까지 겹치면서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 BOJ(일본중앙은행)가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낮추고 양적 완화 정책을 피면서 미국도 추가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대, 달러화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여기다 코스피가 1900을 돌파하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시장 전문가는 "국내외 증시에서 유동성 랠리가 전개되면서 선물시장 매도세가 재개됐다"며 "외환당국이 1120원대에서 미세조정으로 시장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이지만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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