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년 기념사 통해 희망퇴직 입장과 향후 중점 추진 사항 제시
민병덕 국민은행장이 1일 창립 9주년 기념사를 통해 최근 단행한 '희망퇴직' 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한편 향후 중점 추진 사항으로 '영업력 강화' 등을 주문했다.
이날 민 행장은 "'희망퇴직'이라는 어려운 선택을 하면서 동고동락했던 많은 동료들을 떠나 보낼 수 밖에 없는 가슴아픈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경영진을 대표하는 은행장으로서 이러한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심심한 위로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민 행장은 "은행은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 예우해 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 행장은 "아시아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뱅크로 나아가려는 우리의 꿈을 위해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몇가지 말씀 드리고자 한다"면서 5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서 민 행장은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조직으로의 빠른 재편 ▲영업력 강화 ▲ 新성장동력을 적극 발굴 ▲성과주의문화 ▲현장 중심의 소통경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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