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등 운영위, 당초 12일서 G20기간 피해 2~3일 늦춰
[매일일보]현대건설 본입찰 마감 시한이 당초 12일에서 15일로 연기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본입찰 마감을 15일 오후 3시로 연기하기로 했다.
애초 입찰 마감 시한은 12일 이었으나 우리은행과 정책금융공사가 최근 외환은행에 입찰 마감시간 연기를 요청해옴에 따라 이날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이번에 우리은행 등이 본입찰 마감 시한 연기를 요청한 배경은 마감일인 12일 서울에서 개최가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기간과 맞물리면서 자칫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등은 마감 시한을 15일로 옮겨 시간적으로도 여유를 갖고 본입찰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건설 입찰에는 현정은 회장의 현대그룹과 정몽구 회장의 현대차그룹이 참여해 '2파전'을 형성, 치열한 인수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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