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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해안권에서는 유일하게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 연구개발’ 협력 지자체로 선정된 해양수산도시 태안군이 올 한해 관내 어업인의 편익증대 및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총 747억 원을 투입해 어업 생산기반 구축 및 해양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19일 해양수산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올해 △어업 및 해양관광 기반시설 확대 투자 △복지시설 확충 △투자사업의 효율화 등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우선, 군은 선착장을 이용하는 어업인 및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총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미포항·가경주항·당암항·개목항 등 4개소 선착장 보강 공사를 하고 있으며 12월 준공예정이며 축제장 주변 및 남면 신온리 드르니항에 총 66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등 주변 정비 사업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어업인들의 편익 증대에 힘쓰고 있다.군은 나잠 어업인을 위한 여성 친화적 휴게공간 조성과 해녀휴게실 2개소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1월부터 공사해 지난 5월 안흥항 해녀휴게실을 준공 했으며 이달 중 모항항 해녀휴게실 공사도 마무리될 예상이다.또한, 안면읍 백사장항에는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수산물직매장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조규성 해양수산과장은 “태안군에서는 어업인들의 편익증대와 복지향상은 물론 수산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투자사업의 효율성 제고, 갯벌 소득화, 수산업의 6차산업화 확충 등을 통해 모든 어업인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추진 중인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어업인의 눈높이에서 수산업 발전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