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3.32포인트(0.12%) 오른 1만1372.4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3포인트(0.37%) 상승한 1228.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67포인트(0.41%) 높아진 2609.16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이 물가지수 등을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11일 발표한다고 밝히자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한 조치라는 평이 내려지며 역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국채 수익률 급등 등으로 은행주들이 일제히 올라 상승세를 견인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등 주요 금융주들이 2% 이상 상승 마감해 시장을 끌어올렸다.
감세정책 연장으로 야기된 달러 강세는 에너지·원자재 주에는 악재로 작용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알코아, US스틸 등은 1% 내외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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