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IBK투자증권(사장 이형승)은 13~14일 ‘아이비케이에스 스마트 에스엠이 기업인수목적 1호 주식회사(이하 IBKS스팩)’에 대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서울디지털단지, 인천남동공단 등 전국 주요 산업단지에 입점한 IBK기업은행과 거래하는 기업고객수만 4만2000여개에 달한다. IBKS스팩은 이같은 독보적 중소·중견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업을 발굴하기 보다 기존 고객군 분석을 통해 조기 합병 성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스팩과 가장 큰 차별화 요소다.
IBKS스팩은 특히 신재생 에너지, LED 응용, IT융합시스템, 바이오제약/의료기기 등 크게 4개 사업군을 합병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들 산업은 응용기술 개발이 완료됐고, 단기간 내에 시장 활성화가 점쳐지는 데다 향후에도 자본유입 및 성장가능성이 높다.
상장된 스팩의 평균 희석률이 12.3%인데 반해 IBKS스팩은 9.02%로 상장된 스팩 중 최저 수준이다. 희석률은 공모 전 주주 지분 때문에 공모주 지분가치가 낮아지는 비율을 뜻한다. 희석률이 높을수록 공모투자자들이 발기주주보다 비싼 가격에 주식을 사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 낮을수록 공모투자자에게 유리하다.
아울러 발기인에는 신기술 전문 투자사 큐캐피탈파트너스, 투자·회계·법률 전문가 그룹 선명인베스트먼트, 종근당 계열 바이오전문 창업투자회사 씨케이디창업투자 외에 신한캐피탈과 외환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IBKS스팩 총 공모주식수는 2000만주로 이중 일반인 배정 물량은 507여만주(25%)다. 7, 8일 기관 수요예측 결과 주당 공모가는 1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전체 공모금액 200억원은 100% 예치된다.
청약은 가까운 IBK투자증권 지점을 방문하거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홈페이지(www.ibks.com), 핫라인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청약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이며 1인당 청약한도는 최저 10주에서 최고 50만주까지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IBK투자증권 핫라인센터(1588-003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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