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스마트 SME 스팩 13~14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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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證, 스마트 SME 스팩 13~14일 청약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0.12.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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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IBK투자증권(사장 이형승)은 13~14일 ‘아이비케이에스 스마트 에스엠이 기업인수목적 1호 주식회사(이하 IBKS스팩)’에 대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IBKS스팩의 가장 큰 장점은 IBK기업은행, IBK투자증권, IBK캐피탈 등 IBK금융그룹이 발기인으로 참여, 18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중소·중견기업 고객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서울디지털단지, 인천남동공단 등 전국 주요 산업단지에 입점한 IBK기업은행과 거래하는 기업고객수만 4만2000여개에 달한다. IBKS스팩은 이같은 독보적 중소·중견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업을 발굴하기 보다 기존 고객군 분석을 통해 조기 합병 성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스팩과 가장 큰 차별화 요소다.

IBKS스팩은 특히 신재생 에너지, LED 응용, IT융합시스템, 바이오제약/의료기기 등 크게 4개 사업군을 합병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들 산업은 응용기술 개발이 완료됐고, 단기간 내에 시장 활성화가 점쳐지는 데다 향후에도 자본유입 및 성장가능성이 높다.

상장된 스팩의 평균 희석률이 12.3%인데 반해 IBKS스팩은 9.02%로 상장된 스팩 중 최저 수준이다. 희석률은 공모 전 주주 지분 때문에 공모주 지분가치가 낮아지는 비율을 뜻한다. 희석률이 높을수록 공모투자자들이 발기주주보다 비싼 가격에 주식을 사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 낮을수록 공모투자자에게 유리하다.

IBKS스팩 대표는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한 유은상 큐캐피탈파트너스 대표이사가 맡았다. 유 대표는 외환은행과 현대증권 런던법인장 등을 역임한 국제금융 전문가로 한글과컴퓨터 외에도 센트럴시티, TG벤처, 대경기계기술 등의 M&A를 진두지휘 한 바 있다.

아울러 발기인에는 신기술 전문 투자사 큐캐피탈파트너스, 투자·회계·법률 전문가 그룹 선명인베스트먼트, 종근당 계열 바이오전문 창업투자회사 씨케이디창업투자 외에 신한캐피탈과 외환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IBKS스팩 총 공모주식수는 2000만주로 이중 일반인 배정 물량은 507여만주(25%)다. 7, 8일 기관 수요예측 결과 주당 공모가는 1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전체 공모금액 200억원은 100% 예치된다.

청약은 가까운 IBK투자증권 지점을 방문하거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홈페이지(www.ibks.com), 핫라인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청약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이며 1인당 청약한도는 최저 10주에서 최고 50만주까지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IBK투자증권 핫라인센터(1588-003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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