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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스펙 없는 열린채용 공개 모집을 마감한 결과 2018년도 신입채용 입사원서 접수에 총 2555명이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종 합격인원은 작년과 동일한 10명이다.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입사지원서 신청은 지난해 2427명이 원서접수한 것에 비해 5.3% 늘어났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내달 14일 발표된다. 면접합격자는 2개월의 인턴십 과정을 통해 현업부서에서 근무한 후, 최종평가를 통한 합격자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인사채용에는 스펙보다는 능력 중심의 열린채용이 실시된다.중기중앙회는 지방대, 이공계 전공자 등 다양한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채용목표제도 도입하고,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공정하고 편견 없이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잇따라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채용을 더욱 공평무사하게 진행하여 중소기업계의 모범이 되겠다”고 밝혔다.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 16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8개 산하기관 중 유일하게 채용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