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세대 계층 이동 가능성 29.5%…2년 전보다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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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세대 계층 이동 가능성 29.5%…2년 전보다 0.5%↓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7.11.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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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자식세대의 계층이동 상승에 대한 가능성은 낮게 보고, 직업을 고를 때 청소년에 비해 취업전선에 뛰어든 청년들은 수입과 안정성을 중시하고 국가기관이나 공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통계청이 전국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9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6일부터 18일간 조사해 집계한 ‘2017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식시대에서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29.5%로 2년(30.0%)보다 낮아졌다. 
반면 본인세대에서 계층이동 상승이 가능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22.7%로 2년 전보다 1.2%p 높았다.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20대 이상 60세 이하 연령대 모두 △수입△안정성 △적성·흥미순으로 꼽았고, 13~19세의 청소년은 ‘적성․흥미’(36.3%)」를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그 다음으로 ‘수입’(28.2%)」을 생각했다.한편 13~29세 청년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은 △국가기관(25.4%)△공기업(19.9%),△대기업(15.1%)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율이 국가기관과 공기업은 2년 전보다 각각 1.7%, 0.4% 올랐고 대기업은 3.6% 줄어 안정성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연령별로 보면 중·고등학생은 ‘국가기관’(27.2%) 다음으로 ‘대기업’(18.7%)을 선호했지만, 대학생 이상은 ‘공기업’(24.9%), ‘국가기관’(23.7%), ‘대기업’(14.6%) 순으로 선호하는 순서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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