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마늘 농가 살리기 위해' 경쟁력 향상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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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마늘 농가 살리기 위해' 경쟁력 향상에 앞장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7.11.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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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마늘주산단지 시·군 광역협의회 실무협의회 모습 사진= 태안군 제공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지난 2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 11개 시·군 관계자 및 농협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전국 마늘주산단지 시·군 광역협의회(의장 한상기 태안군수)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마늘의 적정한 가격 유지를 통해 마늘생산 농가의 안정을 도모하고 전국 마늘주산단지 시·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한 것으로, 태안군을 비롯해 서산시, 고흥군, 해남군, 무안군, 함평군, 신안군, 영천시, 의성군, 창녕군, 남해군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마늘가격 안정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마늘 생산을 위한 농기계 국비 지원 △주산지 시·군에 대한 국·도비 사업 발굴 및 지원 △재배면적 등 통계 일원화 △마늘 건조 및 저장시설 지원을 대정부 건의안 채택에 합의하기도 했다.

실무협의회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는 “태안군을 비롯한 전국 마늘주산단지 시·군 광역협의회는 국내 마늘 산업의 발전과 마늘재배 농가 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마늘은 종구비용과 인건비가 소득액 대비 70%를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96년 결성된 전국 마늘주산단지 시·군 광역협의회는 그동안 정부 비축마늘 공매 중단 촉구를 정부에 건의하고 수입마늘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등 국내 마늘 생산농가의 경영안정과 국산마늘의 질 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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