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28일 운영이 중단되었던 도화가압펌프장을 창작공간으로 리모델링 한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을 현장 방문하여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의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실시했다.
이번 보고는 '시민이 행복한 문화성시 인천'을 비전으로 한 문화주권 2차년도 사업을 실제로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팀장들의 현장감 있는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한 공연예술의 창작공간인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에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참여한 과장, 팀장 31명과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토론을 진행했다.
문화관광체육국은 2016년 10월 문화주권을 선포하면서 시민과 약속한 문화예산 3% 달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문화예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 확대된 문화예산을 시민이 문화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시민참여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사업으로 ①천개의 문화 시리즈로 생활 속 문화공간을 조성할 ‘천개의 문화 오아시스’ 조성 및 ‘천개의 생활문화 동아리’ 육성, ②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의 활동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를 통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고, ③인천시민의 오랜 숙원인 뮤지엄파크, 세계문자박물관 등 대규모 문화시설 건립의 본격 추진을 위해 문화시설 기획단 운영, ④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문화재 종합발전계획 수립, ⑤지역공동체 등 시민의 지혜를 통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원도심 활성화 기여, ⑥OECD 세계포럼 개최 지원 등 마이스 최적도시 선포, ⑦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생활체육 활성화이다.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의 2018년 예산은 234억 원이 증액된 2879억원으로 인천시 전체예산에 4.4%로 작년대비 0.2% 증가되었으며, 문화예산(체육 제외)은 273억원(특별회계 182억원 포함) 증액된 1638억 원으로 시 일반회계 2.5%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