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2018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무슨 일이든 원하시는 대로 술술 잘 풀리는 한 해를 보내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항상 보내주시는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는 연초부터 구제역, AI, 가뭄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슬기롭게 이겨내며 멈추지 않고 계속 전진해왔습니다. 그 결과 하늘길, 땅길, 바닷길, 철길을 모두 열고 사통팔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큰 꿈을 가시화하며 밑그림을 잘 그렸습니다.
이제부터는 이런 밑그림 위에 조화롭고 아름다운 색깔을 입혀 ‘서산발전’이라는 걸작을 완성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온 시민이 함께 뭉쳐야합니다.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고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최근에 우리 서산시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른 변화와 발전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와 발전에는 필연적으로 갈등과 대립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더 큰 발전과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를 극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와 1천여 공직자들은 서산시민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 모두가 이루고자하는 꿈인 서산발전과 시민행복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는 여주필성(與走必成)의 자세로 시정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하나만 고집하는 획일(劃一)이 아닌 여럿이 모여 하나를 이루는 합일(合一)의 정신으로 시정을 펼쳐 시민 여러분께서 더욱 편안하고 행복한 2018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서산발전’이라는 큰 그림은 저 혼자 그릴 수 없습니다. 함께 붓을 들어 주십시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어떠한 역경과 난관도 모두 이겨내고 꼭‘해뜨는 서산’을 완성해내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무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8년 새해 아침 서산시장 이완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