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창작소 공간, 연극 ‘Y:미지수의 시간’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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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창작소 공간, 연극 ‘Y:미지수의 시간’ 30일 개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1.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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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별오름서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공연창작소 공간이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어느 순간 사라져 버린 어린 시절의 꿈과 사랑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연극 ‘Y:미지수의 시간(연출 박경식)’을 국립극장 별오름에서 선보인다.극은 괴물로 불리는 소년과 평범해지고 싶은 소녀가 괴물 같은 세상과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무대 위에 적나라하게 펼쳐 보인다. 이번 작품은 연극의 놀이성을 극대화시켜 순식간에 바뀌는 무대 공간과 배우들의 연기가 특징이다. 무대는 주인공 현수가 처해 있는 사회와 인간들에 따라 빠르게 변한다.
박경식 연출은 “빠르게 변화하고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힘겨워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회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박경식 연출은 안톤 체홉의 단편 소설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을 ‘개를 데리고 사는 여자’로 각색해 국내 최초로 무대화에 성공했다. 2016 성북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을 시작으로 2017년 국립극장 별오름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젊은 연출가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Y:미지수의 시간’은 박경식 연출이 공연창작소 공간 단체를 설립하며 처음 선보였던 작품으로 인천 문학 시어터를 포함해 성수아트홀 로비 등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올리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경험이 있다.공간의 소속 배우 정승민, 이찬후, 장영주, 황지영, 강우람, 신익훈이 참여해 단체만의 탄탄한 앙상블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조현철, 이민준, 이선주 배우까지 합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작품 예매는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공연창작소 공간’은 ‘공간’의 사전적 의미 중 '어떤 물질이나 물체가 존재할 수 있다’라는 뜻을 가지고 만들어진 공연 단체다. 무대 위 모든 것이 존재 하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정신으로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독창적인 정신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작품을 만들어 가고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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