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美 헤지펀드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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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美 헤지펀드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2.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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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대우증권(사장 임기영)은 여의도 본사에서 미국의 헤지펀드 운용사인 밀레니엄파트너스(회장 이스라엘 A. 잉글랜더 Israel A. Englander)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대우증권이 판매계약을 체결한 밀레니엄파트너스는 1989년 설립된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로 뉴욕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에 11개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번 계약으로 밀레니엄파트너스의 대표 상품인 밀레니엄인터내셔널 헤지펀드를 사모 재간접 형태로 이달 말부터 국내 법인 및 거액투자자들에게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밀레니엄인터내셔널 헤지펀드는 현재 약 10조원의 운용자산을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의 주식, 채권, 외환 관련 현물 및 선물과 원자재 선물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1990년 이후 21년 동안 연평균 15.88%의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시장 흐름에 상관없이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다양한 헤지펀드 운용전략을 구사하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어려움을 겪었던 2008년에만 -3.07%의 손실을 기록했을 뿐 그 외에는 모두 매년 수익을 기록하는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는 등 무디스(Moody’s)사로부터 최상위 헤지펀드 등급을 받고 있다.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은 “밀레니엄인터내셔널 헤지펀드가 금융시장의 흐름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법인 및 거액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제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량 헤지펀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2006년 7월 이후 유망 헤지펀드들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시해 1천억원 이상을 판매하는 등 현재 4백억원 수준의 잔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밀레니엄파트너스와의 판매계약으로 제휴 헤지펀드 운용사를 총 4곳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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