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닷컴] 이번 미국 학원내 총기난사사건으로 총기자유화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우리나라에서 총기 자유화 된다면 미국보다 더 많은 총격사건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SBS 러브FM(103.5㎒)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국내에서 총기소지자유화 정책을 도입할 경우 미국보다 더 많은 총격사건이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이 절반을 넘는 66.7% 였으며, 미국보다 덜 발생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은 17.8%에 그쳤다.
응답자의 거주 지역을 불문하고 총기 자유화시 총격사건이 미국보다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더 많은 가운데, 특히 서울(79.3%), 부산/경남(73.0%) 응답자가 높게 나타났으며, 전남/광주(63.8%), 강원(62.5%), 전북(60.2%) 순으로 나타났다.
총격사건이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은 남성(73.7%)이 여성(59.7%)에 비해 14% 가량 많았다.
또한 연령별로는 40대가 71.5%로 우려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30대(68.9%), 20대(68.3%), 50대 이상(60.6%)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4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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