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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의 올림픽 3연패는 아름다운 도전으로 끝났다.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면서 챔피언이 됐고 이상화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18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단판 레이스에서 이상화는 15조로 나서 37초33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이상화의 출발부터 100m까지 제로백 기록은 10초20으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빨랐다. 하지만 경기 막판 체력이 떨어지면서 아쉽게 올림픽 3연패는 실패했다.고다이라는 제로백 10초26을 기록한데 이어 500m 36초94로 올림픽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