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증시전망]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시장도 '활짝'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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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증시전망]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시장도 '활짝' 핀다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3.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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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얼마 안 있으면 완연한 봄이다. 꽃샘추위가 물러나면서 벚꽃이 만발할 4월처럼 우리 주식 시장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각도 다가올 봄처럼 밝다.

3월 우리 시장은 일본 대지진, 중동의 정정 불안, 잊을만 하면 부각되는 남유럽 재정위기 등의 악재로 변동성이 큰 장세가 펼쳐졌다.

하지만 이 같은 악재에 시장이 점차 내성이 생기고 외국인 순매수가 재개돼 2달만에 2100선에 복귀했다.

삼성전자의 예상 실적치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1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업종ㆍ종목별 차별화 장세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적 기대폭이 기대만큼 크지 않고 해외 불안요인도 여전한 만큼 큰폭의 등락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4월 주식시장에 대해 시장전문가들은 지수 상승 예상 및 기업 실적개선 등으로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증권 주상철 투자전략팀장은 “4월 KOSPI지수는 2000-2150의 범위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 펀더멘탈이 개선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전환 및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탁고 증대가 수급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말했다.

현대증권 이상원 투자전략팀장은 “1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것으로 판단되고 일본 대지진과 엔화 약세가 느리게 진행돼 국내 수출기업의 반사이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여져 4월 시장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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