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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중소기업 직장인들은 실제 받는 연봉보다 평균 530만원 정도 더 높은 연봉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는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남녀직장인 708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봉과 희망연봉을 조사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 연봉이 확정되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77.4%인 10명중 약 8명이 ‘확정했다’고 답했다. 이들의 직급별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사원급 직장인의 평균연봉은 2940만원 △대리급 평균3340만원 △과장급 평균 4210만원 △차부장급 평균 5040만원으로 집계됐다. 직급별로 약 400만원에서 800만원정도 평균연봉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대리급 직장인의 평균연봉은 사원급보다 평균 400만원이 높았고, 과장급 직장인의 평균연봉은 대리급보다 평균870만원이 높았다. 차부장급 직장인의 평균연봉도 과장급보다 평균 830만원이 높아, 대리급과 과장급의 연봉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직급별 평균 경력연차도 약 3년에서 5년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리급 직장인의 경력은 평균 6.1년으로 사원급 평균 2.8년보다 3.3년이 더 길었다. 과장급 직장인의 경력은 평균 9.8년차로 대리급 평균 경력연차보다 3.7년이 길었다. 차부장급은 과장급 보다 4.4년이 길어 평균 14.2년으로 집계됐다.올해 연봉과 희망연봉과의 차이도 직급이 높아질수록 높았다.사원급 직장인들의 희망연봉은 올해 평균연봉(평균 2940만원)보다 370만원이 높은 331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리급 직장인은 올해 평균연봉(3340만원)보다 450만원이 높은 3890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과장급 직장인도 올해 평균연봉(4210만원)보다 590만원이 높은 4800만원을 받기를 희망했고, 차부장급 직장인도 올해 평균연봉(5040만원)보다 평균 710만원이 높은 5750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