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 포스트 차이나 시장 ‘집중’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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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 포스트 차이나 시장 ‘집중’ 겨냥
  • 이한재 기자
  • 승인 2018.03.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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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5월 법인 설립 예정,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론칭 앞둬
쿠쿠의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사진=쿠쿠홈시스 제공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쿠쿠홈시스는 인도네시아에 올해 1월 법인 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첫 수출은 이달 2차례에 걸쳐 완료했다. 수출한 제품 판매는 현지에서 일시불과 할부와 렌탈 형식으로 이뤄진다.

인도는 이달 법인 설립 후 1차 수출을 마쳤으며 다음달 1일부터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런칭도 앞두고 있다. 베트남은 오는 5월 법인 설립이 예정돼 있다. 이들 국가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정수기와 정수기 필터, 공기청정기이며 점차 제품군을 늘려갈 예정이다.

쿠쿠는 2015년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뒤 단 기간에 안착한 성공 노하우를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 시장에도 적용해 포스트 차이나 시장을 확실히 잡겠다는 계획이다.

쿠쿠의 말레이시아 렌탈 누적 계정은 진출 3년이 채 되지 않은 작년 말 기준 25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자체 분석 결과 정수기 월 신규 렌탈 계정이 말레이시아 내 점유율 1위를 차지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와 인접 국가인 인도, 베트남 등까지 가세해 연말까지 총 누적 계정이 65만 개 이상을 넘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쿠쿠는 정수기의 경우 탁월한 살균와 필터 시스템이 탑재된 제품으로 깨끗한 물에 대한 니즈가 큰 현지 소비자를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쿠쿠의 인앤아웃 시리즈 제품은 전기분해기법을 적용해 관로와 코크 등 물이 닿는 모든 곳을 안팎으로 살균할 수 있다.

정수기 판매인력와 설치 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서비스 인력을 분리하는 이원화 전략으로 조직을 운영할 방침이다.

쿠쿠 마케팅팀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영업과 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직력 등이 탄탄해 새로 진출하는 국가에서도 양적 질적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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