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환경안전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담당공무원 부재시 업무 편람만 보면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누구나 환경 실무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2018년도 환경안전 업무편람을 제작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최근 환경문제의 중요성과 심각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시대적 상황에서 환경업무는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미세먼지, 생활소음, 악취 등 환경난재 해결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는 물론 이해당사자 민원, 현장민원 등 다양하고 복잡한 업무성격상, 직원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변경 시 담당자가 업무를 숙지할 때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위해 환경안전분야 업무별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업무편람은 직원상호간 업무를 공유함으로써, 열린 행정,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책임시정을 수행하게 됐다,
특히, 이론적인 면에 치중했던 종전의 업무편람의 문제를 보완해 실무중심의 구성으로 누구나 바로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행정공백을 최소화고, 효율성도 높이게 했으며, 특히 신규직원과 읍·면·동 환경업무담당자의 지침서 및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530여쪽 분량의 환경안전 업무편람은 환경안전분야 업무수행에 있어 실무자들이 숙지해야 할 내용으로, 환경 일반현황, 환경정책, 기후변화, 환경안전, 대기보전, 수계수질, 생태환경 등 6개 분야 105건의 주요업무 처리 요령과 실무사례 등 환경업무 전반에 대한 소개와 단위업무별 업무 흐름도 및 내용이 체계적으로 수록되어 있다,
또한, 환경기초시설, 환경관련법령, 환경단체 현황 등 참고자료를 함께 수록해 직원업무 능률향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심되는 환경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문경원 환경안전과장은 업무편람을 발간하면서 “앞으로 개정된 법령과 바뀐 내용들은 수정·보완하여 매년 업무편람을 제작, 직원들이 수시로 업무연찬하면 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환경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안전과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소음 및 악취, 생활밀착형 환경민원 등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연중무휴(평일 18:00~23:00, 휴일 10:00~17:00)로 직원 2인 1조로 환경생활민원 신고 접수와 현장순찰을 병행하는 시민공감형 환경민원기동처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32명의 환경안전과 전 직원은 3,700개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안전하게 관리함은 물론 각종환경오염사고와 환경민원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시민이 공감하는 정주하고 싶은 국제안전도시, 대한민국 대표 그린시티 구미라는 명성에 걸맞은 안전하고 기업하기 좋은 친환경 명품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구미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수질 650, 대기 471, 가축분뇨 217, 폐기물 1316, 소음진동 146, 오수(정화조 포함) 497, 비산먼지 159, 악취 69, 유해화학 물질 173, 총3,698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