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영기)는 지난 13일 국제등기우편물로 배송된 덱스트로메토르판(일명 '러미나')을 몰래 들어오려던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영국인 원어민 강사 A(20)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미국발 국제등기우편을 이용해 이른바 '러미나' 약 1.52그램을 주문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A씨 자택에서 대마재배 전용 온실과 일부 자란 대마 3그루, 싹트는 단계의 대마 2그루, 신발장 운동화 속의 대마종자 13알, 싱크대 선반 위의 신종마약류인 JWH-250 4.66그램을 발견하고, 전량 압수조치 했다.
검찰 수사 결과, A씨는 영국과 호주에 체류하면서 상습적으로 대마를 흡연하던 중 지난 해 11월께 국내입국 후 자국 친구 등으로부터 제작방법을 배워 대마재배 전용 온실을 직접 제작하여 대마를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재배기간 동안 대마 대용으로 '러미나' 1.52그램과 JWH-250 5그램을 밀수한 후 JWH-250 0.34그램을 사용(흡연)한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통해 최근 원어민강사들 사이에 폭넓게 퍼져 있는 신종마약류 밀수 범죄 추세를 재확인하게 되었다"며 "이번에 적발한 대마전용 온실은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법으로 소문으로 떠돌던 ‘국내 거주 외국인 사이에 암암리에 퍼진 대마 재배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 어학원에서 학사학위 등 강사 자격요건에 대한 구체적인 검증절차 없이 A씨를 채용한 사실도 추가 확인됐다"며 "학원 수강생 등에 대한 마약 전파가능성과 함께 영어교육의 질적 저하가 우려돼 관할 교육청에 지도, 단속토록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집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이른바 '합성대마'를 밀수입해 복용한 영국인 영어강사가 검찰에 구속됐다.
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영기)는 지난 13일 국제등기우편물로 배송된 덱스트로메토르판(일명 '러미나')을 몰래 들어오려던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영국인 원어민 강사 A(20)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미국발 국제등기우편을 이용해 이른바 '러미나' 약 1.52그램을 주문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A씨 자택에서 대마재배 전용 온실과 일부 자란 대마 3그루, 싹트는 단계의 대마 2그루, 신발장 운동화 속의 대마종자 13알, 싱크대 선반 위의 신종마약류인 JWH-250 4.66그램을 발견하고, 전량 압수조치 했다.
검찰 수사 결과, A씨는 영국과 호주에 체류하면서 상습적으로 대마를 흡연하던 중 지난 해 11월께 국내입국 후 자국 친구 등으로부터 제작방법을 배워 대마재배 전용 온실을 직접 제작하여 대마를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재배기간 동안 대마 대용으로 '러미나' 1.52그램과 JWH-250 5그램을 밀수한 후 JWH-250 0.34그램을 사용(흡연)한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통해 최근 원어민강사들 사이에 폭넓게 퍼져 있는 신종마약류 밀수 범죄 추세를 재확인하게 되었다"며 "이번에 적발한 대마전용 온실은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법으로 소문으로 떠돌던 ‘국내 거주 외국인 사이에 암암리에 퍼진 대마 재배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 어학원에서 학사학위 등 강사 자격요건에 대한 구체적인 검증절차 없이 A씨를 채용한 사실도 추가 확인됐다"며 "학원 수강생 등에 대한 마약 전파가능성과 함께 영어교육의 질적 저하가 우려돼 관할 교육청에 지도, 단속토록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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