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지원단, 소기업·소상공인 노무애로 ‘해결사’
상태바
경영지원단, 소기업·소상공인 노무애로 ‘해결사’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8.04.08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노무 문제 해결
중기중앙회 경영지원단이 1대1 노무 현장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이하 경영지원단)이 소기업·소상공인의 노무애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중기중앙회 경영지원단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무료 노무 상담과 설명회를 지원해, 전문지식 분야의 어려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경영지원단은 지난달 전국 7개(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전주, 춘천) 지역에 찾아가 ‘최저임금’, ‘근로시간단축’, ‘연차휴가’, ‘일자리안정자금’ 등 올해 달라진 노동법과 현안 이슈에 대한 설명회와 1대1 노무 현장상담을 마련해 참석한 소상공인에게 호평을 얻었다.​지난달 20일 대구지역 노무 설명회에 강사로 나선 장호규 노무사는 “5인 미만 사업장과 5인 이상 사업장은 해고, 수당 등 노동법 적용 범위가 다르니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5인에는 사업주가 포함되지 않고, 1개월 동안 사용한 근로자의 연인원을 같은 기간 중의 가동일수로 나눠 산정해야 하므로 사업장별 근로상황에 따라 정확히 계산해야 한다”고 말했다.​같은 날 박진환 노무사는 “많은 사업주가 노동 관련 분쟁 사항이 발생한 이후에 노무사를 찾아오는 안타까운 경우들이 있다”며 “이미 분쟁이 발생한 이후에는 사안이 커져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근로계약서와 임금체계 등 노무 사항에 대해 미리 점검받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한수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본부장은 “사업현장에서는 달라진 노동법을 모른 채 과거 그대로 사업을 운영하다가 본인도 모르게 법을 위반해 억울한 사례도 다수”라며 “사업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은 말 그대로 아는 것이 힘이 되므로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전문지식 교육과 상담 기회를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영지원단 서비스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법률․노무․세무회계․지식재산․관세 분야 애로사항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내달 15일에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상가임대차보호법’에 대한 설명회와 현장 상담회가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