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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경동나비엔은 ‘제25회 올해의 광고상’ TV광고 부문에서 자사의 ‘콘덴싱이 옳았다: 우리 아빠는요’ 광고편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제15회 서울영상광고제 은상’, ‘제26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 이은 3번째 수상이다.경동나비엔이 수상한 ‘콘덴싱이 옳았다: 우리 아빠는요’편은 미세먼지 저감, 온실감스 감축, 에너지 절감 등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 효과를 어린아이의 관점으로 풀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아이의 시선에서는 콘덴싱보일러를 만드는 아빠가 지구를 지키는 히어로와 동등하게 비춰진다는 간단한 서사 구조로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경동나비엔은 2016년부터 대중들에게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성을 알리는 ‘콘덴싱이 옳았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심화되는 미세먼지나 온실가스 등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해법인 콘덴싱보일러 사용에 동참해달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지난해 선보인 TV CF 역시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 효과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도와 공감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경동나비엔이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보일러는 일반보일러와 달리, 배기가스를 통해 배출되던 열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미세먼지는 줄이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질소산화물(NOx)을 약 79% 감소시키고,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낮춰준다.특히, 에너지와 환경을 중요시하는 영국 등 유럽 국가에서는 일찌감치 콘덴싱보일러의 가치에 공감하고 있었으며 국가적 차원의 설치 지원을 통해 국가 내 콘덴싱보일러의 보급률이 90% 이상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관련 제도가 없어 보급률이 20%도 못미친다.김시환 경동나비엔 마케팅본부장은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 효과라는 메시지가 아직은 대중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끼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광고 메시지처럼, 올해에도 경동나비엔은 고객의 생활환경 파트너로서, 환경 오염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올해의 광고상’을 주관하는 한국광고학회는 1989년 발족했다. 광고, 홍보, 마케팅, 소비자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학회로 손 꼽힌다. ‘올해의 광고상’은 1993년부터 시행돼 올해 25회를 맞이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게재된 광고 중 효과성, 적절성 등을 판단해 각 분야의 수상작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