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막이식 심사‧선정‧관리 없앤다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이 원하는 여러 사업을 일괄 신청‧평가하는 패키지 방식을 시범 추진한다.중기부는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스마트공장 도입기업‧수출 유망기업 등 정책적 우선순위가 높은 기업군에 대해 최대 4개 사업까지 패키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그간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자금, 기술개발, 수출, 마케팅 등 분야별‧사업별로 칸막이식의 별도 심사‧선정 및 관리 등의 과정을 진행했다. 이는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사업간 연계‧패키지 지원이 미흡해 성과를 창출하기 어려운 측면이 존재했다.따라서 중기부는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스마트공장 도입기업‧수출 유망기업 등 정책적인 우선순위가 높은 기업군을 대상으로 분야별 필요로 하는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한다.패키지 대상사업은 중소기업 통합관리시스템 분석을 통해 최근 3년간 해당 기업군이 분야별로 가장 많이 참여했던 사업으로 구성한다. 사업 신청은 30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중기부 관계자는 “금번 일관지원사업의 시범운영이 지원의 성과를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시범사업의 성과를 검토해 지원대상과 사업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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