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서산시민과 함께하는‘제4회 해미읍성 연등축제’가 오는 6일 서산 해미읍성에서 열린다.
서산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산시주지협의회(대표 정암스님)의 주관으로 연등회 문화행사가‘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신라시대부터 천년 이상을 이어온 전통문화인 연등회를 주제로 한 이 축제는 지난 2012년 문화재로 지정돼 2013년부터 시민공원에서 열리다 2015년 해미읍성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 및 사생대회와 청소년 20여개팀의 다채로운 문화공연 경연대회가 읍성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며 법요식에서는 서광사 연합합창단의 찬불가 공연 및 관불의식을 비롯해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의 봉축사, 발원문 낭독 등도 이어진다.
관람객과 시민들이 함께 수백개의 연등을 들고 해미읍성 진남문에서부터 해미시내를 행진하는 제등행렬은 장관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LED 연꽃 만들기, 탁본체험과 명상체험, 컵등 만들기 등 문화체험 행사와 떡 나눔, 다도시연, 군인아저씨와 팝콘 등 먹거리 체험 및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미읍성 연등축제는 서산의 대표 문화재인 해미읍성과 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의 아름다운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축제에서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해 보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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