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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한국M&A센터는 ICO 투자자 및 국내외 ICO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제29회 상생매칭 컨퍼런스 & 에스크락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0일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유석호 한국M&A센터 대표는 스캠이나 자금 모집 실패, 상장 실패, 상장 후 가격 폭락 등 ICO 투자에 실패하는 다양한 원인들을 분석한 뒤, 이미 금융시장에서 보편화된 에스크로(ESCrow) 제도를 ICO에 접목해 투자자 위험을 최소화한 에스크락의 구조도를 공개했다.특히 에스크락 심사단의 사전검증 과정을 거친 ICO 기업에게만 에스크락 참여 기회를 부여하해 투자자 입장에서는 안전성 확보 및 좋은 ICO 선택의 기회를, ICO 기업은 기업이나 펀드의 대규모 자금 유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등 투자자와 ICO 기업 모두가 윈-윈하는 에스크락 서비스의 특장점을 소개해 주목 받았다.한편, 오는 24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개최하는 ‘크립토포럼 2018’은 유수의 블록체인 업체들이 비즈니스 모델과 가이드라인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하고, 국내외 30여개 ICO 업체들의 독특한 프로젝트 소개와 더불어 암호화폐 투자 위험을 최소화한 ‘에스크락’ 소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한국M&A센터 관계자는 “수 많은 투자자들과 ICO 추진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안전하게 ICO에 투자할 수 있는 에스크락에 대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수많은 스캠과 백서 현실화에 실패하는 ICO들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스크락을 통해 투자자와 ICO 추진 기업 모두가 상생하고,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과 안전한 ICO 투자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