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알고 계세요? ‘주민 탄력 순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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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알고 계세요? ‘주민 탄력 순찰제’
  • 서산경찰서 대산지구대 순경 정두환
  • 승인 2018.06.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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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대산지구대 순경 정두환
[매일일보] 최근 다양한 강력 범죄의 발생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공동체의 약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앞으로 경제적 효율과 성장뿐만 아니라 건전한 공동체 회복 또한 사회가 요구하는 중요한 핵심가치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경찰은 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치안 안전에 공헌하고
국민들이 이를 직접적으로 체감하면서 형성되는 국민과 경찰 간의 신뢰 공동체 회복을 위해 치안정책의 수립과정에 국민의 참여를 확대시키고 있다.
 
이러한 국민 참여의 일환으로 2017년 9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주민탄력 순찰제는 범죄취약지역과 연계하여 주민들이 원하는 지역을 순찰함으로서 국민과 경찰간의 신뢰 공동체 회복 및 좀 더 실용적인 순찰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주민이 원하는 곳을 순찰하는 탄력순찰은 다양한 방법으로 매우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
 
첫째, 오프라인으로 순찰희망 시간과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경찰에서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하여 희망하는 지역과 시간, 장소를 신청하면 된다.

둘째, 온라인 ‘순찰신문고’ 홈페이지(//patrol.police.go.kr)에 순찰 희망장소와 시간을 요청한다.

셋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국민제보’를 설치하여 ‘여성불안’항목을 선택, ‘순찰요망’코드를 선택하여 신청한다.
 
주민들의 신청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순찰 요청받은 시간·장소와 112신고를 비교분석 후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피드백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며 주민들에게 원하는 장소의 적시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순찰활동이 가능하도록 매분기별로 순찰요청장소를 초기화하고 초기화 이후에는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해 새로운 순찰요청장소에 대한 의견수렴을 실시한다.
 
주민 중심의 ‘주민 밀착형 탄력 순찰제’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많은 목소리를 들려주고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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