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기강 결속 및 사기진작 측면
[매일일보] KB국민은행이 이례적으로 연례 2번의 승진인사를 단행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일반적으로 연말에 영업 실적 등을 고려해 승진 인사를 실시했지만 올해는 작년 12월 승진인사에 이어 두 번째다.
KB국민은행 민병덕 행장은 7월1일 월례조회사에서 “긍정에너지 넘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해외연수를 다시 진행하고 올해 특별히 연 2회의 승격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전에도 KB국민은행은 상반기 승진인사를 시행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인원은 처음이다.
이번 승진인사는 지난해 KB금융지주 회장 선임과정에서 잡음이 빚어지는 등 흐트러진 내부기강 결속과 작년 하반기 부진한 실적이 올해 흑자 전환하는 등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함으로 보여진다.이와 관련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민 행장이 조회사에서 언급했듯이 올해만 특별하게 승진인사가 연례 2회 실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