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에 따르면 국조특위는 26일 오전 목포 보해저축은행 본점에서 임직원들을 상대로 불법·부실대출과 관련된 현황을 보고 받는다.
국조특위는 보해저축은행의 전·현직 대표가 6000억원 규모의 불법·부실대출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후에 광주지검으로 이동해 현재까지의 수사 상황도 보고 받는다.
광주지검은 현재까지 박종한·오문철 보해저축은행 전·현직 대표와 금융감독원 전 간부 3명, 이철우·천사령 경남 함양군 전·현직 군수 등 총 13명을 기소했으며, 최근에는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문동성 전 경남은행장을 구속했다.
또 검찰은 보해저축은행의 불법 자금이 대주주인 보해양조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해 임건우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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