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8일 오후 중국 광저우발 인천행 모 항공 기내 화장실에서 4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항공사 관계자는 "착륙 준비 중에 기내 화장실이 잠겨있었고 대답이 없어 열어보니 남자 승객이 쓰러져 있었다"면서 "주위에 허리띠로 목을 맨 흔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S그룹 계열사 직원 양모씨(43)로 나타났다.
항공사 측은 기내에 탑승하고 있던 중국 의사의 도움을 얻어 승객에게 응급처치를 한 뒤 공항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이 승객은 사망했다.
인천공항경찰대 등은 현재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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