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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3일 시작된 정기국회와 관련, "송곳감사 하겠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에는 성과가 있다고 자평할지는 모르지만 일자리 문제 말고도 탈원전·부동산정책 등은 갈팡질팡 우왕좌왕이다"라며 "문재인 정부 일년반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내려질 수 있도록 국정감사에서 송곳 감사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전년대비 22% 늘어난 일자리 예산을 언급하며 "유례가 없는 확대재정인데 중장기 재정건전성 역시 무리한 것이 없는지 세입추계가 제대로 됐는지 현미경 심사하겠다"고 했다.또한 그는 "지난 8월 국회에서 약속했다가 처리하지 못한 법안들,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 등 몇 개의 법안들에 대해서 늦어도 다음 주 안으로 처리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게 향후 일정에 대해서 강하게 요구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그는 "9월은 사실상 청문회 국회"라며 "정책전문성은 물론이고 중장기 정책 연속성이 가능한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전날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손학규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동·서가 화합하고 영·호남과 여수·진도가 화합하는 통합정당으로 우리나라 새로운 정치를 열어 나갈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