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위해 나섰다
상태바
중기부,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위해 나섰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8.10.31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반성장 주간행사 기념식’ 개최…개방형 상생협력 강화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개방형 상생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2018 동반성장 주간행사 기념식’을 개최했다. 

동반성장 주간행사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열린 행사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행사다. 지난해부터는 법정행사로 승격한 바 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진국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융복합이 활발하다”며 “우리경제도 대기업의 글로별 경쟁력, 중소기업의 다양성, 벤처기업의 창의성을 융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 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수직적 관계를 탈피하고 수평적이면서 개방적인 생태계를 구축해서 새로운 오픈 이노베이션의 창을 펼쳐야 한다”며 “동반성장은 단순한 당위적 주장이 아니고 우리 경제의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가는 미래, 상생의 날개를 펴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주간행사 기념식은 개방형 상생협력을 주제로 동반성장 공동선언, 토크콘서트 등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동반위와 중기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연합회 등 3개 경제단체는 이날 동반성장 공동선언을 통해 개방형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수평적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토크콘서트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등 기업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내벤처 육성 등 개방형 상생협력을 논의했다.

국민들이 바라보는 바람직한 동반성장의 모습을 공유하는 국민 영상공모전도 진행됐다. 우수 작품은 현장에서 직접 선정됐다.

또 대·중견기업·공공기관이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사 데이(Day)’가 실시된다. 46개사 행사에 참가하며, 협력사 간담회, 동반성장 아카데미, 구매상담회, 전시회 등 92개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유공자에 대해 시상이 진행됐다. 포상규모는 훈장(2점), 포장(2점), 대통령표창(6점), 총리표창(6점), 장관표창(35점) 등 총 51점이다. 

박영수 현대다이모스 본부장, 지준우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장이 산업훈장을 받았다. 박정호 한국수력원자력 부장, 채수홍 태양금속공업 실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호현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중기부 출범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발굴·확산되는 것에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민간부문이 상생협력의 주체가 돼 상생협력의 지평과 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