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황교안 28.5% 2개월 연속 독주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범보수 진영의 9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두 달 연속 1위를 이어갔다. 6일 리얼미터가 '10월 월간 정례 범 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CBS 의뢰,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전국 성인 남녀 2506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보수야권·무당층(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12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황 전 국무총리가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28%를 기록하며 1강 독주체제를 강화했다.그 다음은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2.9%,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0.3%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8.1%),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5.2%), 원희룡 제주지사(4.1%) 김문수 전 경기지사(4.0%),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3.6%), 김무성 한국당 의원(2.8%),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0.8%)이 뒤를 이었다.한국당 지지층 561명만을 대상(표본오차 95%, 신뢰수준±4.1%포인트)으로 했을 때도 황 전 총리(44.1%)의 1강 구도가 이어졌다. 이어 오 전 시장(12.6%), 홍 전 대표(11.4%), 김 전 지사(5.8%), 유 전 대표(4.9%), 원 지사(4.8%), 김 의원(3.8%), 손 대표(2.6%), 안 위원장(2.2%), 김 비대위원장(0.6%) 순이다. 반면, 응답자 전체 2506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포인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황 전 총리의 1강 구도가 약해졌다. 황 전 총리는 이 조사에서도 범보수 진영 차기 대선주자로 1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집계 결과는 보수야권·무당층 지지율(28%)의 반인 14.8%이었다. 2위인 유 의원은 14.7%를 기록, 황 전 총리를 0.1%포인트 차로 추격했다. 그 뒤는 오 전 시장(7.7%), 홍 전 대표(6.1%), 손 대표(6.0%), 안 위원장(5.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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